인생 정말 모르는 일이다. 인생의 목표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좋은 대학에 들어가 이년후 자퇴했다. 수학이 제일 싫었던 문과 학생이었는데 지금은 수학을 숨쉬듯 사용한다. 평생 친구 일줄 알았던 오랜 친구와 허무하게 서서히 멀어졌다. 일회성 만남일거라 생각했던 만남이 의외로 지속되고 있다. 

내가 절대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한 일을 했다. 우울증에 걸렸다. 평생 좋아할거라 생각했던 작가의 작품이 실망스러웠다. 귀밑 이센티 숏컷이었던 머리칼을 허리께 까지 길렀다. 부모를 용서했다.

나는 자꾸 변하고, 인생은 예측할 수 없이 성큼성큼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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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봤던 글귀인데 인상깊어서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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